군포시 청사 전경. 사진 제공 = 군포시
경기 군포시는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군포2구역과 GTX금정역역세권1구역의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수립 , 그리고 지정안에 대한 주민공람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람은 구역 면적 약 13만6061㎡에 달한다. △당동체육공원 남측 당동 768번지 일원의 가칭 군포2구역 재개발사업(9만2033.9㎡) △금정역 북서측 산본동 75번지 일원의 가칭 GTX금정역역세권1구역 재개발사업(4만4027.1㎡) 추진준비위원회로부터 입안 제안된 정비계획에 관한 것이다. 이 지역 주민들은 2년 전부터 시에 재개발 정비계획의 입안을 제안한 바 있다.
해당 구역은 2012년 재정비촉진지구 지정이 해제된 이후 별도의 정비 방안이 마련되지 않아 노후 건축물의 증가와 열악한 기반 시설로 주민의 주거환경 개선 요구가 높았다.
정비계획 수립과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법정 절차인 주민공람과 함께 주민설명회가 보훈회관 민방위교육장에서 16일 각 구역별로 진행된다. 구역 내 토지등소유자와 주민이면 참석 가능하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이번 정비계획의 입안으로 GTX-C 금정역과의 시너지 효과를 통한 군포시의 위상과 당동 일원의 구시가지 정비에 박차를 가하여 시민들이 염원하는 쾌적하고 조화로운 도시환경을 완성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지속적이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으로 원할한 주택공급과 부족한 기반시설 확충 등 원도심의 도시환경 전반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