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구영(오른쪽) KAI 사장이 미국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열린 2024 우주 심포지움에 참석해 해외 업체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KAI
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KAI)은 최근 미국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열린 '2024 우주 심포지움'에 참석해 글로벌 우주기업들과 우주 모빌리티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움에 참석한 강구영 KAI 사장은 다수의 글로벌 우주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직접 만나 우주사업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재사용발사체, 우주비행체 등 우주모빌리티 국제공동개발 및 우주 서비스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KAI는 지난해 우주모빌리티 사업을 미래 6대 사업으로 선정했다. 사업 가속화를 위해 국내외 전문기업 및 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올해는 전담 조직도 신설했다. 선진 우주기업들과의 공동 개발, SCM 참여 등 글로벌 우주 모빌리티 시장 진출을 적극 검토 중이다.
강 사장은 "우주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상업성 높은 사업화가 필요하다"며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해 우주 모빌리티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고 대한민국 우주경제 실현을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