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은 친기업 정책의 일환으로 국내·외 많은 기업에게 최고의 SOC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새만금 SOC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새만금청은 지난해 11월부터 새만금 SOC 적정성 검토를 진행 중인 한국교통연구원, 국토연구원 등 전문기관을 대상으로 새만금 SOC사업의 필요성 및 시급성을 적극 설명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국토교통부에서 시행한 중간점검 결과에서 새만금 SOC 사업의 추진 필요성이 확인돼 지역간 연결도로, 공항 등 새만금 SOC에 대한 예산이 집행가능하게 됐다.
이에 따라 새만금청은 ‘새만금 지역간 연결도로 건설사업’을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방식으로 금주 내 조달청에 발주공고를 요청하고 5월 중 현장설명회 개최, 연내 기본설계를 마무리하는 등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토교통부에서는 새만금 국제공항의 입찰절차 등을 재개하고, 새만금항 인입철도사업의 기본계획을 조속히 수립할 예정이다.
지난해 새만금은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되고, 이차전지 특화단지에 선정되는 등 다양한 기업지원을 통해 10조원의 기록적인 투자유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
지난 국회에서 새만금의 이러한 성과를 고려해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새만금 신항만, 새만금 국제공항, 지역간 연결도로 등 SOC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올해 SOC사업 예산 2701억 원이 증액 반영됐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 청장은 “이제 새만금의 전체 SOC 완성을 위해 새만금청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새만금 SOC사업 본격화로 새만금이 기업투자의 최적지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