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13일(현지 시각) 밤늦게 이스라엘을 향해 발사한 수백 대의 드론이 현지 시각으로 14일 오전 2시쯤 이스라엘 상공에 도달한 가운데 미사일 파편에 10세 소년이 중상을 입었다고 CNN이 보도했다.
이스라엘 마겐 다비드 아돔(MDA) 긴급구조대 대변인은 CNN 계열사와 이스라엘 공영방송 채널 11에 이 소년이 이스라엘 남부 네게브 지역에서 이란의 발사체를 요격하기 위해 발사된 요격 미사일의 파편에 의해 부상을 입었다고 말했다.
MDA는 이후 성명에서 “소년이 머리 부상을 입었고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고 밝혔다. 현재 부상을 입은 소년은 추가 치료를 위해 병원으로 이송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