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중장년층 재취업을 지원하는 ‘베이비부머 경기스쿨’ 상반기(1~6월) 교육생을 다음달 13일까지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베이비부머 경기스쿨은 2017년 시작된 ‘경기도생활기술학교’를 개편한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그동안 86개 교육기관을 통해 총 7255명이 참여해, 5077명이 자격증을 취득했고 1265명이 취업 또는 창업에 성공했다.
올해는 자격증 취득 중심이던 기존 프로그램을 개선해 취·창업 유망 직무교육, 일경험 제공 등 재취업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개편했다. 퇴직예정자 등 직장인을 위한 야간 및 주말과정도 운영한다.
상반기에는 △용인예술과학대(경기남·북부) △성결대(경기서부) △미가형제직업전문학교(경기동부)에서 유통 및 물류 전문가, 드론마스터, 시니어 광고패션모델 등 13개 교육과정에 걸쳐 총 310명을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직무교육 외에도 다양한 일경험과 사회공헌활동, 일자리 연계 등도 지원한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40~64세 중장년층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경기도 평생학습포털에 회원 가입한 뒤 신청하면 된다. 교육과정 및 일정, 선발요건 등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평생학습포털이나 각 과정을 진행하는 교육기관에 문의하면 된다.
남경아 경기도 베이비부머기회과장은 “베이비부머 경기스쿨을 통해 중장년들이 새로운 학습과 경험에 도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