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조감도. 제공=경북도
경북도와 포항시는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참여기업 30개 사 등과 함께 수소산업 발전을 위한 기업협의체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협의체에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도 함께 참여했다.
협의체는 지난해 7월 전국 최초로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포항 수소연료전지산업 클러스터 조성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구성됐다.
이날 행사는 클러스터 입주기업 투자협약 체결과 기업협의체 운영계획 발표, 민관 소통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투자협약은 SOFC 및 SOE 수전해 설비 제조사인 에프씨아이, 연료전지 스택 및 파워팩 제조사인 햅스, 수소 생산 촉매 및 반응기 제조사인 에너지앤퓨얼 등 5개 기업이 체결했다.
이들 기업의 투자 총액은 1200억 원으로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기업직접화 단지 내 총 4만111㎡에 관련 시설을 갖추고 총 625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기업협의체 출범은 경북의 수소산업을 열어줄 마중물로서 기대가 크다”며 “동해안을 중심으로 수소경제 벨트의 비즈니스 모델이 구축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