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유통 분야 상생협력 우수 기업에 롯데·현대백화점(069960)과 신세계(004170) 등 6개 기업이 선정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5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한국백화점협회, 한국온라인쇼핑협회, 한국체인스토어협회와 공동으로 ‘제4회 유통 상생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유통 상생 대회는 유통 분야 민간 자율의 상생 문화 확산을 위해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상생 우수기업을 포상하는 자리다.

이날 행사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과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이재정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오기웅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을 비롯해 온·오프라인 유통대기업 대표 및 중소유통 기업인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유통 분야 상생협력 우수성과를 달성한 6개 기업에 대한 포상이 이뤄졌다.

공정거래위원장 표창에는 롯데백화점과 한국우편사업진흥원이, 중기부 장관 표창은 현대백화점과 롯데마트가 받았다. 또 국회 산자중기위원장 표창에는 신세계가, 동반성장위원장 표창에는 우아한형제들이 수상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해 구성된 유통 상생협의체와 올해 발족한 중소유통상생위원회를 중심으로 중기·소상공인을 위해 판로·자금·성장 등 다양한 부문의 상생 노력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유통 상생협의체와 중소유통상생위원회 등 민간 차원의 소통을 통해 중소기업의 애로를 해소하고 대기업과의 상생방안을 모색해 유통 분야 동반성장과 상생협력 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