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위기에 외교부, 합동 상황점검회의

조태열 장관 주재…이스라엘·이란대사 등 화상 참석
"국민안전 확보에 만전 기하라"
"기업·선박·공관 안전 대책 마련"

조태열(왼쪽) 외교부 장관이 15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청사에서 본부-공관 합동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외교부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 관련 본부-공관 합동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현지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안전이 확보될 수 있게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조 장관은 15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최근 중동 정세, 치안 동향과 향후 전망을 논의했다. 또 이스라엘과 이란 및 인근 중동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재외국민에 대한 보호 대책도 점검했다. 회의에는 강인선 2차관 등 외교부 간부와 주이스라엘대사, 주이란대사, 주레바논대사 및 주팔레스타인사무소장 등이 화상으로 참석했다.


조 장관은 "어제 윤석열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대로 우리 국민, 기업, 선박 및 재외 공관 안전 대책을 철저히 마련하고 우리 경제와 안보에 대한 상황 전망과 위험 요인을 점검해 면밀한 대비책을 마련하라"고 공관장들에 대비했다. 이날 회의 결과에 따라 외교부는 15일자로 이란에 한시적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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