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경식 솔바이오 신임 대표. 사진 제공=솔바이오
솔바이오가 반경식 전 베르티스헬스케어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
반 대표는 1991년 메디슨에 입사한 이후 메디슨 대전지사 국내사업부 사업부장을 거쳐 셀트랩 대표이사, 티에스메드, 티에스바이오 부사장, 베르티스헬스케어 부사장 등을 거쳤다.
솔바이오는 엑소좀 분리 원천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 벤처다. 엑소좀이란 세포에서 분비되는 나노 크기의 미세소포체다. 주변 세포의 행동을 조절하는 것으로 알려져 새로운 모달리티로 주목받고 있지만 수많은 국내외 기업이 난이도 높은 엑소좀 분리 기술의 벽에 가로막혔다.
솔바이오는 반 대표의 합류로 엑소좀 기반 기술의 상용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에 기대를 걸고 있다. 솔바이오 관계자는 “반 대표가 30여년간 축적한 영업 노하우와 의료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엑소좀 분리 기술 기반 플랫폼과 분자진단키트, 응용 제품을 론칭하고 세계적인 의료분석기기 업체와 라이선싱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