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승 신고한 박지영, 세계 53위로 ‘쑥’

통산 8승으로 지난주보다 17계단 올라
KPGA 개막전 우승 윤상필은 575위로

박지영. 사진 제공=KLPGA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을 달성한 박지영이 세계 랭킹 53위에 올랐다.


박지영은 16일 발표된 여자 골프 주간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보다 17계단이나 오른 53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KLPGA 투어 시즌 3승을 쌓으며 세계 40위권을 지켰던 박지영은 올해 60위 밖으로 밀렸다. 그러나 14일 끝난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69번째 홀까지 보기 없는 경기를 펼치며 시즌 첫 우승이자 통산 8승을 거둬 세계 랭킹을 크게 끌어올렸다.


지난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가 열리지 않아 1~9위까지는 순위 변동이 없다. 넬리 코르다(미국)가 1위 자리를 굳게 지켰고 2위 릴리아 부(미국), 3위 셀린 부티에(프랑스), 4위 인뤄닝(중국), 5위 이민지(호주) 등이다. 한국 선수 중에는 고진영(6위), 김효주(9위)가 톱 10에 들었고 양희영은 15위를 유지했지만 신지애는 지난주보다 1계단 떨어진 19위에 자리했다.


전날 발표된 남자 골프 주간 세계 랭킹에서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024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프로 데뷔 이후 첫 우승을 차지한 윤상필이 세계 575위에 올랐다. 지난주 1024위에서 무려 449계단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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