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올해 임금 협약 체결…평균 5.1% 인상

지난해보다 1.0% 상승
3년 연속 노사 대화로 협약 체결

한준호(왼쪽) 삼성디스플레이 상무와 유하람 열린노동조합지부장이 16일 삼성디스플레이 아산1캠퍼스에서 열린 임금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가 16일 충남 아산1캠퍼스에서 노사 대표와 교섭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임금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평균 임금인상률은 지난해보다 1.0%포인트 오른 5.1%(기본 인상률 3%, 성과 인상률 2.1%)로 합의됐다.


노사는 앞서 올 1월부터 협상을 시작해 8차례 교섭을 거쳐 이달 4일 임금협약안에 잠정 합의했다. 이후 노조원을 대상으로 한 찬반투표를 거쳐 75% 찬성률로 협약안이 통과됐다.


이로써 삼성디스플레이는 2022년부터 3년 연속으로 노사 간 대화를 통해 임금협약을 타결했다.


한준호 삼성디스플레이 상무는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무분규 합의를 이뤄낸 노사 양측 교섭위원들에게 감사하다"며 "회사는 앞으로도 상호 발전적 노사 관계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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