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마켓코리아 미국 테일러산업단지 물류센터 컨셉도면. 사진제공=아이마켓코리아
아이마켓코리아는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매입한 86만㎡(26만평) 규모 토지에 복합 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에 박차를 가한다고 16일 밝혔다.
미국 법인 아이마켓아메리카는 약 33만㎡ 부지를 1단계로 해 단계적으로 확장 개발해 나가는 방향에 맞춰 마스터 플랜을 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회사는 지난해부터 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를 비롯해 간삼건축, Kimley Horn 등 엔지니어링 및 건설 전문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또한 첨단 산업단지 조성에 필요한 요소들을 초기 단계부터 확인해 완성도 높은 개발 계획을 마련 중이다.
마스터플랜에는 산업단지 입주 기업들의 원활한 생산 활동을 위한 도로, 상하수도, 전력, 가스 등 인프라 수급 계획부터 물류창고, 입주기업 제조·생산 시설, 연구개발(R&D) 센터, 기타 입주기업들을 위한 오피스, 리테일 등 편의시설 배치 계획까지 포함된다. 아이마켓아메리카는 마스터플랜 수립 후 테일러시 포함 지역 정부 기관들과 인프라 착공을 위한 제반 인허가 승인 절차를 연중 마무리하고 2025년 초 1단계 부지 착공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미 상무부는 15일(현지시간) 삼성전자의 반도체 보조금 64억 달러(약 9조 원)를 지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으며 삼성전자 또한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에 추가 투자를 시사했다. 아이마켓코리아는 이러한 추세에 맞춰 반도체 관련 기업들이 희망하는 시점에 진출할 수 있도록 산업단지 입주에 필요한 기반 환경 조성을 가속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