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동서대, 동명대·신라대 연합 모델,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동아대·동서대, 전국 최초 수익 창출형 통합 산학협력단 운영
동명대·신라대, 비교우위 분야 특성화·캠퍼스 유휴부지 무상제공

부산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16일 교육부의 2024년 ‘글로컬대학30’ 1단계 예비지정 심사 결과 동아대·동서대, 동명대·신라대 연합 모델 2건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동아대·동서대 연합모델은 지속 가능한 수익 창출형 통합 산학협력단을 통해 수익을 연합대학에 재투자하고 에너지 기술, 휴먼케어, 예술·디자인, B-유산 등 4대 특화분야를 중심으로 개방형 연합캠퍼스 구축과 부산 균형발전을 위한 지역혁신처 신설 계획을 담고 있다.


동명대·신라대 연합모델은 양측의 비교우위 분야를 분석해 미래 이동수단과 웰라이프 분야로 각각 특성화하고 유휴 대학 부지를 무상으로 지자체에 제공해 기업·연구소 유치 등을 통해 지산학 일체형 캠퍼스혁신타운을 조성하는 비전을 제시했다.


시는 예비지정대학에 대해 특화분야 맞춤형 글로컬대학지원단을 구성·운영해 세부과제를 공동으로 기획·발굴하고 대학별 자문 지원 등 본지정 평가에 즉시 대응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글로컬대학 선정이 2026년까지 계속되는 만큼 이번에 지정되지 못한 대학에 대해서도 지역발전 연계 전략과제 개발 및 자문 등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예비지정대학은 오는 7월까지 3개월간 지자체, 산업체 등과 실행계획을 수립해 제출해야 한다. 최종 결과는 글로컬대학위원회와 교육부의 본지정 평가·심의를 거쳐 8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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