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제주도에서 로봇으로 편리한 전기차 충전 경험을 제공하는 ‘지금은 충전중’ 여행 지원 캠페인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현대차(005380)는 총 100개팀을 선발해 제주 왕복 항공권과 숙박비, 여행자 보험, 아이오닉 5 렌터카 및 충전 비용 일체를 지원한다. 특히 장애인과 임산부 등 이동약자를 우선적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에 뽑힌 인원은 ‘제주 새빌 E-pit 충전소’에 설치된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ACR)을 통해 편리하고 안전한 전기차 충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ACR은 충전 시 발생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고 고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현대차 로보틱스랩이 자체 개발한 암(arm) 형태의 로봇이다. 운전자가 차량을 충전소 내 충전 가능 구역에 주차한 뒤 휴대폰의 캠페인용 앱에서 ‘충전시작’을 누르면 ACR이 알아서 충전을 해준다.
캠페인에 선발된 인원은 6월 14일부터 7월 31일까지 개별 팀당 2박 3일 일정으로 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고객은 이달 말까지 신청 페이지를 통해 사연과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