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화에어로, 상반기 중 1조 3000억 규모 계약…장중 5%대 급등

루마니아·폴란드 수출 확대

K9자주포가 사격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단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의 주가가 장중 5%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루마니아와 폴란드항 추가 수주 가능성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힘을 받고 있는 양상이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만 1500원(5.45%) 상승한 22만 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총 1조 원 규모의 추가 수출 계약 체결이 가능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 것이 주가 상승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지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루마니아는 현재 90문 규모의 자주포 도입을 계획 중이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채택 가능성이 높다”며 “1차로 54문(약 1조 3000억 원)에 대한 계약이 상반기 중 체결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1분기 예상 매출액은 2조 1000억 원 영업이익은 1451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며 “폴란드향 K9, 천무 인도가 크게 줄어든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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