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본사 전경. 사진 제공=셀트리온
자사주 매입·소각 소식에 셀트리온(068270)의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0분께 셀트리온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000원(1.74%) 오른 17만 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 장중 17만 200원까지 하락했던 주가가 추가적인 주주환원 정책 발표에 따라 힘을 받고 있는 양상이다.
셀트리온은 이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소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18일부터 750억 원 규모의 장내 매수를 시작한다. 여기에 기존에 취득한 주식 총 1764억 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소각 예정일은 이달 26일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실시하게 됐다”며 “발행주식의 총수만 감소하고 자본금의 감소는 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