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군산항에서 CJ대한통운이 운송한 식량원조협약 쌀이 차량에서 배로 선적되고 있다. 사진 제공=CJ대한통운
CJ대한통운(000120)이 7년 연속 식량위기국 원조사업의 국내 운송 및 선적을 맡았다.
CJ대한통운은 17일 전라북도 군산항 제5부두에서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식량원조협약 쌀 10만t 원조 출항 기념식’에 참석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해 식량위기국에 한국 정부가 지원하는 쌀 10만톤 이송 첫 출항에 맞춰 준비됐다. 이날 선적된 쌀 1만 5000t은 방글라데시로 보내지며 나머지 8만 5000t은 목포항, 울산항, 부산신항에서 6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보내질 예정이다.
CJ대한통운은 정부의 계획에 따라 국내 운송과 선적을 담당했다. CJ대한통운은 정부 양곡 운송, 항만 하역 관련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우리나라가 식량원조를 시작한 2018년부터 관련 사업에 7년째 동참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안재호 CJ대한통운 영업본부장은 “CJ대한통운은 공공부문의 물류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국제행사와 정부관련 물류를 수행하며 높은 신뢰도를 보유하고 있다”며 “국내 최고 수준의 최첨단 물류기술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가기간물류사업자로서 대한민국 국격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