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가 16일 ‘구로거리공원 지하공영주차장 조성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설명회에서 구는 구로거리공원(구로동 50번지) 일부에 지하 주차장 조성필요성과 입지선정, 추진계획 등을 설명했다. 구로거리공원 일대는 다세대 주택, 음식점 등 주거지와 상업시설이 혼재돼 있어 주차 환경이 열악한 지역으로 손꼽혀 왔다. 이에 구는 구로거리공원 일부를 활용해 연면적 7313㎡, 부지면적 3620㎡ 규모로 총 202면의 주차장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주차장 상부는 자연 친화적인 최신형 공원으로 재조성한다.
구는 이번 사업이 추진되면 공원 주변 이면도로의 불법주차 문제가 완화되고, 국제음식문화거리의 주차 수요도 충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