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이 대상(001680)의 1분기 영업이익이 큰 폭의 개선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나증권은 18일 대상의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액이 1조 272억 원, 영업이익은 421억 원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8%, 69.2%씩 늘어난 수준이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기저 효과와 더불어 바이오 및 연결 자회사 PT인도네시아의 실적 개선으로 전년 대비 큰 폭의 연결 이익 개선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구체적으로 식품 부문 매출액은 선물 세트 수요 및 전반적인 물량 회복세에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본사 매출의 30%를 차지하는 소재의 경우 지난해 곡물 투입가 부담 증가 등의 영향에 적자를 기록해씨만 올해는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나증권은 현재 대상의 주가수익비율(PER)이 7배에 불과해 밸류에이션(평가가치) 측면에서도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하나증권은 대상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 5000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