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근 조달청장이 ‘국제공공조달워크숍’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조달청
조달청은 국내외 조달전문가가 함께 정부조달의 국제적 동향과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국제공공조달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국제공공조달워크숍은 2016년부터 시작한 국제행사이며 올해는 최초로 미주개발은행(IDB)과 공동으로 한국에서 개최해 북미 및 중남미 국가와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공공조달워크숍에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WB(세계은행), IDB(미주개발은행), ADB(아시아개발은행), UN 등 5개 주요 국제기구와 캐나다, 멕시코, 파라과이, 필리핀 등 세계 20여 개국 조달관계자가 참여해 공공조달 분야의 글로벌 동향을 공유할 예정이다.
워크숍에서는 '공공조달에 대한 새로운 통찰력을 얻다'라는 주제로 공공조달의 최신 국제 트렌드와 중앙조달기관의 역할 강화를 위한 인프라 선진화 등을 논의한다.
특히 K-조달의 중소기업 지원 정책과 한국 전자조달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소개함으로써 한국 조달 제도 및 시스템에 대한 국제적 인지도를 높일 예정이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이번 국제조달워크숍은 미주 및 중남미 시장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미주개발은행과 처음으로 공동 개최하는 의미있는 행사”라며 “앞으로도 국제기구 및 개발은행들, 그리고 주요 조달기관들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유지하며 공공조달의 글로벌 동향을 파악하는 동시에, 이를 통한 우리 기업들의 해외 조달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