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AI 융합 이미지. 사진제공=경남도
경남도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제조업 AI융합 기반 조성사업'에 선정돼 국비 300억 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경남도 주도로 영남권 시도와 협업해 예산을 확보했다. 영남권 5개 시도가 2026년까지 국비 포함 450억 원을 들여 경남의 자동차 부품을 비롯해 부산(기계부품)·대구(지능형기계)·울산(화학)·경북(철강) 등 시도별 중점 산업의 생산설비 노후화, 인력 부족, 산업재해 등을 해결하고자 인공지능(AI) 솔루션 110건을 개발하고 수요 기업에 적용한다.
사업 수행 주관 기관인 경남테크노파크를 비롯해 영남권 5개 시도 소프트웨어(SW)산업진흥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영남권 5개 시도는 AI전환지원실을 1곳씩 구축해 AI 도입을 위한 기업컨설팅 75건을 추진한다. AI 솔루션을 적용한 기업은 생산성 7%·품질 10% 향상, 불량률 5% 감소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류명현 경남도 산업국장은 "도내 자동차부품 수요 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생산성을 향상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