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의 모습. 연합뉴스
재외공관이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는 ‘재외공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가 가동된다.
외교부는 19일 주로스앤젤레스총영사관, 주샌프란시스코총영사관, 주싱가포르대사관, 주베트남대사관 등 4개 공관이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를 구성하고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재외공관 중심으로 유관기관, 민간이 원 팀이 돼 중소벤처기업의 수출과 애로 해소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개최됐다. 협의체는 재외공관, 현지 진출 공공기관, 대중소기업, 변호사, 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됐다.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실리콘밸리의 K스타트업 대표 단체인 82스타트업이, LA에서는 전북 등 5개 지자체도 뛰어들었다.
협의체는 앞으로 △정보제공 △애로해소 △연계지원을 중심으로 우리 기업의 글로벌 진출 및 수출수주를 지원한다. 4개 공관에 더해 주인도대사관과 주호치민총영사관도 5월 첫주 1차 회의를 개최하며 프랑크푸르트 등 9개의 재외공관도 협의체 구성에 나섰다. 외교부는 5월까지 25개 내외의 재외공관에 협의체가 구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민생·경제외교의 실현을 위해 외교부와 중기부 간 협업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