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카카오 손잡고 코리아둘레길 관광 활성화

서영충 한국관광공사 사장직무대행이 19일 권대열 카카오 ESG위원장과 코리아둘레길 연계 국내관광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 제공=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가 19일 카카오와 코리아둘레길 연계 국내관광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사와 카카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카카오의 주요 서비스와 연계해 코리아둘레길 브랜드를 홍보하고 카카오메이커스와 코리아둘레길 상품을 개발한다.


당장 카카오메이커스에서 코리아둘레길 걷기여행 상품 기획전 ‘걸어서 대한민국 한 바퀴, 코리아둘레길’을 선보인다. 이 기획전은 이달 22일부터 시작해 오는 11월까지 8개월간 총 6회 진행한다. 상품 구매자에게는 한정판으로 제작한 ‘코리아둘레길×라이언·춘식이’ 배지를 무료로 증정한다. 한정판 배지 디자인은 지난 3월 20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한 투표를 통해 선정됐다.


앞서 공사는 2015년부터 ‘대한민국을 재발견하며 함께 걷는 길’을 비전으로 우리나라 외곽을 하나로 연결해 약 4500km에 달하는 걷기여행길인 코리아둘레길을 조성하고 걷기여행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홍보마케팅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서영충 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코리아둘레길과 더불어 국내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관광을 통한 지역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민관협력 캠페인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