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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 가격이 반감기를 하루 앞두고 급락하면서 한때 6만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19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 한때 BTC 가격은 5만 9698달러를 기록했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으로 6만 달러선이 붕괴된 것이다. 이후 하락분을 회복하며 오후 2시 14분 기준 6만 2000달러 수준으로 반등했지만, 여전히 지난주 대비 12% 낮다.
BTC 가격의 급락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금리 인하 지연을 시사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16일(현지시간) 워싱턴 포럼에서 "노동시장의 강세와 물가 상승률을 고려할 때 긴축 통화정책을 더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20일로 예상되는 비트코인 반감기는 비트코인 채굴 보상을 6.25BTC에서 3.125BTC로 줄일 예정이다. 이번 반감기는 2009년 비트코인 네트워크가 시작된 이후 네 번째다. 반감기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거래 내역을 보유하는 데이터의 순차적 단위인 21만 블록마다 발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