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AFP연합뉴스
안병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특급 대회 RBC 헤리티지 둘째 날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올 시즌 첫 승 도전에 청신호를 밝혔다.
안병훈은 20일(한국 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턴 헤드 아일랜드의 하버타운 골프 링크스(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3개로 5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 합계 8언더파 134타를 적어낸 안병훈은 콜린 모리카와(미국) 등과 함께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주형과 임성재도 깔끔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중간 합계 7언더파 135타로 김주형과 나란히 공동 12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중간 합계 5언더파 137타로 공동 23위다.
‘명인 열전’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버디 6개를 뽑아내며 중간 합계 8언더파 134타로 적어냈다. 공동 10위에 오른 셰플러는 2주 연속 우승이자 시즌 4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세계 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도 공동 12위(7언더파 135타)에 올라 공동 선두를 4타차로 추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