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과 함께 찾아온 음악 페스티벌…서재페·뷰민라 등 개최 소식 잇따라

따뜻해진 날씨와 함께 야외에서 음악을 더 열정적으로 즐길 수 있는 음악 페스티벌도 속속 개최 소식을 알리고 있다.


19일 공연계에 따르면 오는 4월부터 6월까지 '서울 재즈 페스티벌', '뷰티풀 민트 라이프', '파크뮤직 페스티벌', '힙합플레이야 페스티벌'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 페스티벌이 서울 및 근교에서 열린다.



제16회 서울재즈페스티벌 최종 라인업 / 사진=프라이빗커브


'서울 재즈 페스티벌'은 올해로 16회 개최를 맞이했다. 올해는 3일간 59팀의 아티스트가 참여한다. 라우브가 1일과 3일 이틀 헤드라이너에 올랐으며 2일 헤드라이너는 멜로디 가르도다. 공연에서는 프렌치 키위 주스, 톤즈 앤 아이, 존 스코필드 트리오 등 해외 재즈 아티스트를 만나볼 수 있으며 데이식스, 이진아, 정동환, 스텔라장, 림킴, 이영지 등 재즈가 아닌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도 만나볼 수 있다. 공연은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 KSPO DOME, SK핸드볼경기장, 88호수수변무대 등에서 열린다. 티켓은 멜론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2024 뷰티풀 민트 라이프' / 사진=민트페이퍼

2010년부터 개최해 올해로 14회차 개최를 맞은 봄 대표 페스티벌 '뷰티풀 민트 라이프'는 5월 11일과 12일 양일간 개최를 확정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과 SK핸드볼경기장, 88호수수변무대 등지에서 5년 만에 '트리플 스테이지'로 진행된다. 10CM, SURL, 87dance, 김뜻돌, 나상현씨밴드, 너드커넥션, 라쿠나, 9001, 권순관, 김성규, 루시, 홍이삭 등 다양한 36팀 가수가 참석해 희망찬 봄의 에너지를 전한다.



'2024 힙합플레이야 페스티벌' 최종 라인업 포스터 / 사진=MPMG

'힙합플레이야 페스티벌'은 국내 대표 힙합 매체인 '힙합플레이야'가 2016년부터 개최하는 동명의 페스티벌이다. 공연장에 그래피티 월이 설치되고 힙합 관련 브랜드 협업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등 힙합 아티스트와 가까이 소통하고 힙합 문화를 잘 느낄 수 있는 페스티벌로 호평받고 있다. 올해는 빈지노, 지코, 다이나믹 듀오, 기리보이, pH-1, 이영지, 창모, 로꼬 등 헤드라이너 급 25팀이 무대에 오른다. 다음 달 4일과 5일 양일간 서울 난지한강공원에서 열린다.



'2024 러브썸 페스티벌' / 사진=예스24

예스24와 한국체육산업개발이 공동 추진하는 '러브썸 페스티벌'은 올해로 6회차를 맞았다. '러브썸 페스티벌'은 매년 올해의 도서를 선정해 책의 감성과 함께 봄의 설렘을 전달해 왔다. 올해는 무운 작가의 그림 에세이 '마음 방울 채집'을 선정했다. 10M, 데이브레이크, 이마즈 아유리, 뉴 호프 클럽, 가호, 남우현, 설아, 적재, 하현상 등 국내외 탄탄한 팬층을 보유한 싱어송라이터들의 공연을 볼 수 있다. 오는 27일과 28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 및 KSPO DOME에서 개최된다.



올해 열리는 '피크페스티벌', 'DMZ 피스 트레인 페스티벌',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 사진=미디어뷰, 경기관광공사, 인천광역시

이 밖에도 '블루스프링 페스티벌', '원더랜드 피크닉 페스티벌', 'KT&G 상상실현 페스티벌' 등이 4월과 5월에 걸쳐 음악 팬들을 만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음악 페스티벌은 봄을 지나 초여름 시기인 6월에도 왕왕 열린다. '피크 페스티벌', '파크뮤직 페스티벌', 'DMZ 피스 트레인 페스티벌', '하이브 위버스콘 페스티벌' 등이 모두 6월에 열린다. 한국을 대표하는 록 페스티벌로 자리 잡은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은 8월 개최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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