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1분기 부동산 매매 가격의 하락폭이 축소됐다. 전세는 전국에서 상승폭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인천시 ‘2024년 3월 부동산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인천지역 매매가격 변동률이 1월 0.15% 감소에서 3월 0.06% 감소로 하락폭이 축소됐다.
지역별로 중구(0.13%)·연수(0.00%)·부평(0.04%)·서구(0.04%) 위주로 상승했으며, 동구(0.07%)·미추홀(0.40%)·남동(0.10%)·계양구(0.11%)는 하락했다.
이와 함께 전세가격 변동률은 1월 0.01% 증가에서 3월 0.42% 증가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연수구 0.69%, 중구 0.58%, 미추홀구 0.46%, 서구 0.44%, 남동·부평구 0.41%, 계양구 0.19%, 동구 0.06% 순으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가변동률은 1월 0.145%에서 2월 0.140%로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전국 평균 0.134%를 상회하고 있다.
반면, 주택 매매 거래량은 부동산시장 관망세로 1월 2819건에서 2월 2792건으로 소폭 감소했다.
석진규 시 토지정보과장은 “한국부동산원에서 매월 공개하는 가격동향을 분석한 결과, 매매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B노선 착공 등 교통망 개선 기대심리로 상승하며 하락폭이 축소됐다”며 “전세는 교통환경이 양호한 역세권 대규모 단지 위주로 수요가 몰리면서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