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철진 한국재료연구원 신임 원장. 사진제공=한국재료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은 제7대 원장에 최철진 박사가 취임했다고 22일 밝혔다.
1961년생인 최 원장은 마산고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금속공학 학사,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재료공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1986년 한국재료연구원에 입원했다. 이후 나노분말재료그룹장, 나노기능분말연구그룹장, 분말·세라믹연구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최 원장은 취임사에서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첨단소재 원천기술 개발과 강대국의 기술·자원 무기화에 대비한 소재 국산화를 이뤄내야 한다”며 “진정한 ‘소재강국’은 소재산업의 발전만으로 형성되지 않고, 온 국민이 생활 속에서 소재를 느끼고 그 중요성을 인식하게 될 때 비로소 이루어질 수 있는 만큼, 모두의 힘을 한데 모아 최선을 다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최 원장은 한국재료연구원을 국내 재료연구 개발 허브기관인 MOP(Materials Open Platform)로 키우고, 제2캠퍼스 구축과 극한소재 기반 조성, 소재 관련 연구기관의 플랫폼 역할, 평가시스템 혁신과 유연한 조직체계 등을 약속했다.
최 원장의 임기는 이날부터 2027년 4월 21일까지 3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