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왼쪽 두 번째) 삼성전자 회장이 올 2월 삼성전자 천안캠퍼스를 찾아 패키징 라인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 제공=삼성전자
뉴욕 증시에서 인공지능(AI) 칩 선두주자인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10% 급락한 충격에 22일 국내 반도체주도 일제히 약세다.
이날 오전 10시 41분 현재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1400원(-1.80%) 내린 7만6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도 5500원(-3.17%) 하락한 16만8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밖에 DB하이텍(000990)(-0.97%), 한미반도체(042700)(-5.50%), 리노공업(058470)(-5.85%), 동진쎄미켐(005290)(-3.04%) 등도 일제히 내리고 있다.
지난 19일(현지 시각) 엔비디아 주가가 10% 급락한 것이 국내 반도체 종목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2조 1020억 달러에서 1조 9230억 달러로 2150억 달러 감소했다.
엔비디아와 함께 슈퍼마이크로컴퓨터, AMD, 브로드컴이 각각 23%, 5.4%, 4.3% 내리면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4.12%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