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라클은 국내 리테일(소매)과 서비스 산업 분야의 중견기업들이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를 도입해 맞춤형 서비스 개발과 비용 절감 등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오라클은 최근 노랑풍선, 애터미, 에프앤에프가 핵심 업무 시스템을 오라클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했다고 전했다. 여행사 노랑풍선은 자체 항공 온라인여행사 시스템을 항공, 숙박 및 여행 통합 예약 결제 솔루션인 글로벌 유통 시스템(GDS)으로 전환 운영함으로써 고객에게 항공 스케줄 조회와 예약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항공권 판매 채널을 넓히게 됐다.
화장품 및 건강기능식품 업체 애터미는 기존 온프레미스 방식의 엑사데이터 플랫폼 운영 시스템을 오라클 엑사데이터 클라우드앳커스터머로 전환해 관리 비용을 30% 줄였다고 한국오라클은 설명했다. 스포츠 및 아웃도어 의류 판매업체 에프앤에프도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김현정 한국오라클 전무는 “최근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위주로 기업들의 관심과 관련 투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오라클 클라우드를 도입하고 활용하는 중견 기업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