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아프리카돼지열병·럼피스킨 방역관리 실태 특별점검

24~26일 사흘간 실시
전국 12개 시·군 대상

방역 당국 관계자들이 지난해 11월 럼피스킨이 발생한 경북 김천의 한 한우 농장에서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접경 지역 등 12개 시·군 대상 아프리카돼지열병·럼피스킨 방역 관리 실태 정부 합동 특별점검을 추진한다.


이번 점검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행정안전부, 농림축산검역본부 및 시도가 합동으로 6개반 13명의 점검반을 편성해 실시된다.


농식품부와 행안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농장 발생 위험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지자체와 농가의 방역 경각심 제고를 위해 합동 점검을 주기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특히 이달에는 럼피스킨 고위험 지역을 대상으로 백신 조기 접종이 진행되는 점을 고려해 아프리카돼지열병과 럼피스킨 방역 관리 상황을 동시에 살펴보기로 했다.


점검반은 우선 해당 시·군을 점검한 뒤 농장을 방문해 미흡 사항은 시정, 보완토록 하고 규정 위반 농가는 행정처분 등을 조치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올해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농장 발생 최소화와 럼피스킨 비발생을 목표로 농식품부와 행안부가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지자체와 농가에 대한 관리·감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전국 모든 지자체와 농가에서는 긴장감을 늦추지 말고 선제적인 차단 방역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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