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어르신·청소년·어린이에 버스비 지원

서울시 자치구 최초
어르신 최대 연 24만원


서울 강남구가 서울시 자치구로는 처음으로 어르신·청소년·어린이에게 버스 교통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관내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중위소득 120% 이하)과 6세~18세 청소년·어린이가 서울 지역을 운행하는 시내·마을버스를 이용할 경우 분기별 한도 내에서 사용한 교통비를 돌려주는 것이다. 수혜 대상은 구민의 26%인 13만 7300여명이다. 분기별 지원 금액은 어르신 6만원, 청소년(13세~18세) 4만원, 어린이(6세~12세) 2만원이다. 연간으로는 각각 최대 24만원, 16만원, 8만원까지 돌려준다. 구는 시스템 구축 등의 과정을 거쳐 오는 10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조성명 구청장은 “교통약자인 어르신과 청소년·어린이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대중교통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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