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국 "비관론 싸여있지만 해결 가능…모든 금융상식 바꿔야 할 시대"

[제26회 서경 금융전략포럼 축사]


"저출생·고령화, 기후위기, 과학기술의 인간 초월이라는 세 가지 문제가 한 번에 등장한 것은 우리 역사상 처음입니다. 이런 과정에서 금융의 역할은 매우 중요합니다."


국회 정무위 야당 간사인 홍성국(사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3일 서울 중구 더플라즈호텔에서 열린 '제26회 서경 금융전략포럼'에서 "진짜 중요한 시기에 온 듯하다"면서도 "한국은 금융에 대한 이해가 많이 떨어지는데 금융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위기의 시대이기는 하지만 우리 사회는 충분히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 의원은 "바닥에 닿아야 도약할 수 있으며 지금까지는 바닥에 오는 과정이었고 바닥 근처라고 생각한다"며 "비관론이 우리 사회에 싸여있지만 시간의 문제이지 충분히 해결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새로운 금융에 대한 학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홍 의원은 "내가 알고 있는 금융에 대한 모든 상식을 지금 다 바꿔야 되는 시대가 왔다"며 "금융뿐만 아니라 경제·사회에서 '옛날에 말이야'라고 말하는 것이 우리 사회가 발전하지 못하는 게 아닌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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