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소프트뱅크, 사회적 가치 측정 MOU

지표개발·교육 등 공동 추진

SK텔레콤이 일본 소프트뱅크, 사회적가치연구원과 사회적 가치 측정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SK텔레콤 을지로 사옥. 사진 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은 이번 MOU로 정보통신기술(ICT) 분야를 포함한 기업 사회적 가치 공동 측정, 소프트뱅크 직원 대상 사회적 가치 교육 프로그램 운영, 사회적 가치 측정 제반 활동에 대한 국내외 홍보 활동 등 사회적 가치 측정 관련 상호 협력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함께 추구하는 ‘DBL 경영’을 수행하기 위해 2018년부터 사회적 가치를 측정하고 있다. 취약계층 관리, 재난대응, 범죄피해 예방 등 사회안전망 강화에 기여하는 인공지능(AI)과 ICT 제품·서비스의 가치를 발굴하고 2021년부터는 관련 성과를 공개하고 있다.


사회적가치연구원은 사회적 기업 확산과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 지원을 목적으로 SK그룹이 설립한 비영리 재단이다. SK그룹의 사회적 가치 측정 체계를 개발했고 사회적 가치 관련 연구와 학술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엄종환 SK텔레콤 ESG혁신담당은 “이번 MOU 체결은 사회적 가치 측정의 글로벌 확산이라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AI와 ICT 기반의 사회적 가치 측정 사례를 폭넓게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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