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AP연합뉴스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중심타선인 3번 타자로 출격한다.
샌프란시스코는 23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뉴욕 메츠와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 경기를 치른다. 이날 발표된 선발 라인업에 따르면 이정후는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다.
이정후가 3번 타자로 나서는 것은 18일 마이애미 말린스전 이후 5일 만이다. 올 시즌 이정후는 개막 후 17경기에서 1번 타자로 중용됐다. 17일과 18일 마이애미전에서는 3번 타자로 나서 8타수 3안타 1득점을 올렸다.
이후 이정후는 다시 1번 타자를 맡았다. 21일에는 홈런 포함 멀티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치며 한국인 빅리거 데뷔 시즌 최다 11경기 연속 안타 신기록을 쓰며 맹활약했다.
4번 호르헤 솔레어, 5번 맷 채프먼이 이날 이정후와 함께 중심 타선을 이뤘다. 이정후가 주로 맡았던 1번 타자는 타율 0.095의 우타자 오스틴 슬레이터다. 10승 13패의 샌프란시스코는 현재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