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타임 1분 확보’…중구, 공동현관 프리패스 도입

공동현관 프리패스 작동 모습. 사진제공=중구

서울 중구는 중부경찰서와 협력해 관내 13개 공동주택 단지에 전국 최초로 공동현관 프리패스를 도입한다.


공동현관에 수신기를 설치하고 출동한 경찰관이 무선 리모컨을 사용해 공동현관문을 열 수 있다. 무선 리모컨을 이용하면 비밀번호 유출 위험이 적고, 동일 설정값의 수신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확대 설치도 용이하다.


이번 정책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도 공동현관 출입문을 바로 열지 못해 사고 처리가 지연되는 경우가 많다”는 경찰의 지적에 따라 추진됐다. 구는 프리패스가 도입되면 신고 접수 후 현장 도착까지의 소요 시간이 1분 이상 단축돼 위급상황 대처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길성 구청장은 “단 몇 초의 골든타임이라도 확보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노력을 하고, 경찰과 협력해 안전한 중구를 만들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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