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플랫폼 젠테, 창사 첫 분기 흑자

1분기 영업이익 5.1억
매출 226억…최대 수준
광고선전비·가품우려↓


명품 플랫폼 젠테가 창사 이후 처음으로 분기 흑자를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1분기 226억원의 매출액과 5.1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매출은 창사 이래 분기 최대 수준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기준 명품 플랫폼 업계 1위로 올라선 바 있다.


1분기 광고선전비는 2억 정도로 집계돼 매출 대비 1% 미만을 기록했다. 부티크와 직거래하는 방식으로 가품 우려를 낮췄다.


현재 품절률도 2%를 밑돈다. 패션 트렌드에 대한 심층적 연구와 상품 조직 확대를 통해 제품 재고에 선제적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근에는 평균 배송 기간을 2주 이내로 단축했다. 국내 배송 시스템 도입과 현지 물류 개편을 통해서다.


젠테는 이번 분기 흑자 달성을 발판 삼아 올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해외 파트너십 구축과 마케팅 전략 수립에 주력하고 있다.


정승탄 젠테 대표는 “사상 최대 연간 실적에 이어 창사 첫 분기 흑자 달성이라는 이정표를 세웠다”면서 “가품 제로, 부티크 직거래 등 핵심 가치에 집중하고 고객 만족을 확장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며 올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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