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와 사천시, '우주항공 캠퍼스' 개교 한 뜻

양 기관 2025년 3월 개교 위해 협력 논의
대학, 산단형 임시 캠퍼스 개교 계획 설명

박민원(왼쪽 두 번째) 국립창원대 총장과 박동식(가운데) 사천시장이 22일 사천시에서 업무 간담회를 열고 국립창원대 사천 우주항공 캠퍼스' 개교 등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립창원대

국립창원대학교 사천 우주항공 캠퍼스 개교가 속도를 내고 있다.


창원대는 박민원 총장과 박동식 사천시장이 사천시에서 업무 간담회를 열고 '국립창원대 사천 우주항공 캠퍼스'를 2025년 3월 개교하기로 뜻을 모으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양 기관은 우주항공 캠퍼스 설립에 대한 공동 의지를 확인하고, 캠퍼스 설립이 지역사회에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상호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박 총장은 임시 캠퍼스와 본 캠퍼스 설립을 위한 현장 회의 및 점검을 실시한 후 산업단지형 임시 캠퍼스로 개교하겠다는 초기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또 사천시 용현면 통양리 58-6번지 일원에 본 캠퍼스 설립한다는 청사진 제시와 함께 이를 토대로 인가 신청을 준비할 계획이라는 의사를 밝혔다.


특히 사천연구소와 평생교육원 설립을 제안하며 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박 총장은 우주항공 캠퍼스가 항공우주 산업과 밀접한 연관성을 가진 교육연구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창원대와 시는 사천 우주항공 캠퍼스가 설립되면 사천지역 경제 발전과 우주항공분야의 고급 인력 양성기관으로 입지를 강화해 상호 윈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 기관은 6월 ‘국립창원대학교 사천 우주항공 캠퍼스’ 설립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박민원 총장과 박동식 시장은 “사천시는 오랜 숙원인 4년제 우주항공 캠퍼스 설립을 현실화하기 위해 국립창원대학교 사천 우주항공 캠퍼스 개교를 적극 지원 및 상호 협력하고, 우주항공 캠퍼스가 우주항공청과 더불어 우주항공 복합도시의 중추기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