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케이, 美 틱톡샵 진출한 K뷰티 브랜드에 풀필먼트 제공

누리하우스·올세일 협업으로 서비스 제공
“뷰티 브랜드 돕는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

미국서 운영 중인 틱톡샵. 서울경제DB

씨티케이(260930)가 미국 틱톡샵에 도전하는 K뷰티 브랜드를 위해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풀필먼트 서비스는 씨티케이는 최근 글로벌 K뷰티 마케팅 기업 누리하우스, 틱톡샵 공식 파트너사 올세일코퍼레이션과의 협업을 통해 마련됐다. 씨티케이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CTK USA’ 풀필먼트를 설립해 제3자 물류(3PL) 서비스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고객사들의 미국 아마존과 이베이, 쇼피파이 등 주문건에 대해 재고관리부터 배송까지 토털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협업을 통해 신흥 플랫폼으로 떠오르는 틱톡샵을 통해 국내 기업들이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를 위해 누리하우스는 전날 씨티케이 후원으로 국내 브랜드 대상 틱톡샵 입점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씨티케이는 “총 40개사의 뷰티 브랜드들이 세미나에 참석했다”며 “다수의 업체가 틱톡샵을 통한 미국시장 진출 의향이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8월 미국에 진출한 틱톡샵은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e커머스 플랫폼 중 하나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약 110억 달러(한화 약 15조 원)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씨티케이 관계자는 “누리하우스 및 올세일과의 협업을 통해 K뷰티 브랜드들의 미국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현재 해외 신규 브랜드들의 국내 유통을 위한 전략도 수립하고 있는 만큼 국내 브랜드의 해외 진출, 해외 브랜드의 국내 시장 도입을 모두 도울 수 있는 유통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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