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게임 개발사 시프트업의 액션 게임 ‘스텔라 블레이드’가 26일 출시됐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황폐해진 지구에서 인류 문명을 멸망시킨 괴물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담았다. 스텔라 블레이드의 강점은 화려한 액션이다. 빼어난 그래픽과 탄탄한 음악은 ‘포스트 아포칼립스’(종말 이후의 세계)를 실감나게 구현한다. PS5 조작장치인 '듀얼센스’의 기능을 적극 활용해 몰입감을 끌어올린다. 2022년 출시한 ‘승리의 여신 : 니케’가 큰 성공을 거두면서 유니콘(기업가치 1조 원 이상의 비상장 기업)에 등극한 시프트업의 탄탄한 개발 능력으로 인해 작품성을 갖췄다는 평가도 나온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아마존에서 PS5 베스트셀러 차트 1위에 올랐고, 한국을 비롯해 일본, 미국, 독일 등 60여개국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에서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가 사상 처음으로 직접 퍼블리싱하는 국내 개발사 게임이다. 플레이스테이션5 플랫폼으로 독점 출시된다.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코리아(SIEK)는 이날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IFC몰 노스아트리움에서 시프트업이 개발한 '스텔라 블레이드' 출시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장은 이벤트존, 시연존, 포토존 등으로 구성되며 모든 미션을 완료하면 경품을 받을 수 있는 캡슐 뽑기 머신 이용권이 주어진다. 이날 저녁 7시에는 김형태 '스텔라 블레이드' 디렉터가 현장을 방문해 팬들과 소통하고 팬 사인회를 진행한다.
스텔라 블레이드 흥행 여부는 올해 기업공개(IPO) 예정인 시프트업의 기업 가치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시프트업의 기업 가치는 지난해 위메이드(112040)가 보유 지분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2조 원으로 평가받았으나 스텔라 블레이드가 흥행에 성공할 경우 3조 원도 넘길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