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북한이탈주민 '인턴 지원금 증액' 등 취업 정책 강화

경제적 자립 기반 조성


경기도가 북한이탈주민의 경제적 자립 기반 조성을 위해 취업 지원 정책을 강화한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5월 이후 국가자격증 취득 시 1인 당 100만 원 한도 내에서 실비로 지원하는 ‘북한이탈주민 취업교육비’를 신설한다.


또 북한이탈주민의 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취업 교육 과정도 운영한다. 취업 교육에 참여하는 북한이탈주민 교육훈련비는 전액 무료로, 월 20만 원의 훈련 수당도 지급된다.


정규직 취업 전 직장에 적응할 수 있도록 마련된 인턴십 지원사업도 기존 3개월에서 6개월로 연장하고, 지원금도 120만 원에서 180만 원까지 확대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내 지역적응센터 및 경기도 돌봄상담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전철 경기도 평화기반조성과장은 “경기도는 북한이탈주민들이 안정적으로 지역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국민으로 자긍심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계속해서 정착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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