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는 9월30일까지 임신 축하 캠페인 ‘모두가 우리를 축하해’를 전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부모 또는 예비 부모인 부부가 참여하는 캠페인으로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임신을 알리는 순간을 찍은 영상 또는 사진과 임신 과정에서 겪은 사연을 보내면, 우수 사연으로 선정하거나 추첨을 통해 임신 축하 선물을 제공한다.

사연에는 임신 과정을 통해 부산시민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와 임신을 알리는 순간 느꼈던 감정을 담아야 한다.

매월 우수 사연을 보내준 1명을 선정해 임신 축하 선물로 부산 5성급 호텔숙박권을 선물하고 캠페인 전체 기간 참여자 중 10명을 추첨해 10만 원 상당의 임신 축하 선물을 증정한다.

특히 선정된 1명의 영상 또는 사진을 재가공해 시 공식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다시 공유해 임신을 축하하는 긍정적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축하 선물 대상으로 선정되지 않았더라도 사연은 시청 앞 옥외전광판을 통해 축하메시지를 송출할 예정이다.

참여일 기준 2년 이내 출산했거나 출산 예정인 부산 거주 부부라면 누구나 구글 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지난 23일부터 참여자 모집을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80여 명이 참여 신청을 해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재학 시 대변인은 “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인스타그램)에 공지된 게시글에는 지인들에게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