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7개 선진국 시총 1위' ETN 등 4종 상장

한국거래소 서울 여의도 사옥. 사진 제공=거래소

한국거래소가 29일 NH투자증권(005940)의 미국 등 7개 국가의 시가총액 1위 종목으로 구성된 상장지수증권(ETN) 등 4종목을 30일 상장한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의 ‘QV 선진국 1등주 ETN’과 ‘QV 월간 레버리지 선진국 1등주 ETN’은 미국·영국·독일·프랑스·네덜란드·이탈리아·덴마크 총 7개 국가의 증시에서 시가총액 1위 기업으로 구성된 기초·레버리지(차입) 지수다. 선진국 대형주의 주가 상승 흐름이 신흥국 증시 대비 차별화를 보이면서 상장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QV 월간 레버리지 코스피200 선물 ETN’과 ‘QV 월간 레버리지 코스닥150 선물 ETN’도 상장한다. 이 종목은 하반기 미국 대선 등으로 변동성 확대가 예상되면서 시장 대표 지수 기반의 코스피200, 코스닥150 선물 최근월 종목에 투자한다. 국내 증시가 등락을 반복할 때 지수가 더욱 크게 하락하는 음의 복리 효과를 완화할 수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ETN은 발행 증권회사의 신용위험이 있는 무보증, 무담보 성격의 파생결합증권으로 투자시 발행사의 재무건전성 관련 정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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