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29일부터 경비업종에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를 위한 ‘경비업 취업지원 프로그램’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19세부터 80세까지의 미취업 성동구민을 대상으로 경비업종 법정 교육과정인 ‘일반경비원 신임 교육’을 운영하고, 교육수료자에게 실질적인 취업을 연계한다.
경비 또는 보안 직종에 취업하기 위해서는 경찰청에서 지정한 민간경비 교육기관에서 시행하는 법정교육인 ‘일반경비원 신임 교육’을 반드시 이수하여야 한다.
이에 구는 해당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구민을 위해 5월부터 9월까지 총 3회차로 나누어 매회 30~40명씩 총 10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1회차 교육은 내달 28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며 2회차는 6월25일부터 27일, 3회차는 9월10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다. 하루 8시간씩 총 24시간 과정으로 운영된다.
교육은 성수동에 위치한 (사)한국경비협회에 위탁해 진행되며 경비업법, 범죄예방론 등 이론교육과 체포호신술, 사고예방대책 등 실무교육으로 구성된다.
수강료는 전액 무료이며, 교육 이수 완료자에게는 성동구 희망일자리센터를 통한 맞춤형 취업처 알선 및 위탁 교육기관 협약업체에 우선 취업기회 제공 등의 혜택이 부여된다.
모집 기간은 내달 24일까지다. 전 회차 참여자를 선착순 일괄 모집하며, 최종 선발 결과는 합격자에게 개별 통보된다.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참여 희망 회차를 지정한 제출 서류를 지참해 성동구청 1층 희망일자리센터에 방문하고 구직등록 후 신청하면 된다. 실업급여수당을 수급 중이라면 선발 대상에서 후순위로 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