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통공사는 30일 경기연구원과 공동으로 ‘경기도 도심항공교통(UAM) 서비스 모델 및 정책방향 모색’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지난해 10월 경기도 발전을 위해 경기도 내 15개 기관이 모여 발족한 협의체인 G+정책플랫폼을 통한 정책 연구로 경기교통공사에서 추진 중인 스마트 교통사업의 일환인 UAM을 주제로 진행됐다.
세미나에는 경기도 UAM 서비스 모델 및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도와 도의회, 31개 시·군, 한국법제연구원, 한국항공대학교를 비롯, 사업에 참여 중인 항공산학융합원, 엘지유플러스, GS건설, 제주항공 등 민·관·산·학·연이 한 자리에 모여 의견을 공유했다.
주제발표에서는 △UAM 세부계획 및 지자체 정책 방향 △UAM 지역 운용개념과 도심항공교통 교통관리(UATM) △UAM 시범운용 및 상용화 단계에서 지자체의 역할에 대해 각 전문가들이 발제했다.
이어진 지정토론에서 김연명 한서대학교 항공부총장이 좌장을 맡아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민·관·산·학·연이 함께 도심항공교통 운용 시 지자체의 역할에 대해 논의할 수 있어 의미를 더했다”며 “경기교통공사는 앞으로도 UAM을 비롯해 똑버스, ITS, 자율주행 등 경기도민의 이동편의를 위한 스마트 교통서비스 발굴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주형철 경기연구원장은 “G+정책플랫폼 협력체가 경기도 교통서비스 혁신과 도민의 이동 서비스 증진 등 경기도 교통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 공동 세미나가 다양한 이해관계자들 간의 협력과 지식 공유를 촉진하고, 더 나은 미래 도시 교통 모델을 구상하는 데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