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철(가운데) 목포대 총장은 1일 학생들과 ‘국립목포대 의과대학 유치 SNS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하고 전남권 의대 신설에 대한 간절함을 알렸다. 사진 제공=목포대
34년 숙원인 전남권 국립 의대 신설을 위해 송하철 목포대학교 총장이 SNS릴레이 캠페인에 나섰다.
1일 목포대학교에 따르면 목포시가 시작한 ‘국립목포대 의과대학 유치 SNS릴레이 캠페인’은 지난 25일 박홍률 목포시장이 첫 주자로 나섰다. 박 시장은 다음 참여자로 송하철 국립목포대 총장과 문차복 목포시의회 의장을 지목했다.
릴레이 캠페인에 합류하게 된 송하철 국립목포대 총장은 “전 대통령·도지사 등 의사 없이 고통 받는 농어촌과 섬 주민들을 위해 목포대 의과대 추진을 약속하셨다”며 “지난 34년 간의 지역민들의 외침에 이제는 정부와 전라남도가 답을 할 때다”고 말했다.
목포대는 1990년부터 의과대학 신설을 정부에 요청해 왔으며, 목포캠퍼스에 부지 5만 평을 확보하며 국립의대 신설에 대비해 철저한 준비를 해왔다. 송하철 총장은 국립목포대 의과대학 유치 SNS릴레이 캠페인 다음 참여자로 지난달 30일에 정현택 목포상공회의소 회장과 고창회 대불산단경영자협의회 회장을 지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