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원전 등 14개 산업분야 정책금융 우대기업 모집

27일까지 신청서 증빙서류 제출

김주현(가운데) 금융위원장이 26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정책금융기관(한국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및 관계부처(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보건복지부, 문화체육관광부, 해양수산부)와 2023년도 정책금융 자금공급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금융위

산업통상자원부가 원전 등 14개 산업 분야를 대상으로 정책금융 우대 추천기업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선정된 기업은 산업은행·기업은행 및 신용보증기금에서 신속한 여신 심사를 거쳐 금리 추가 감면 등 자금지원 우대를 받을 수 있다.


14개 산업 분야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배터리, 미래차, 원전, 수소, 항공우주, 탄소, 조선, 철강, 섬유, 광학, 기계, 전기 등이다. 지난해 12월 발표한 ‘정책금융 자금공급 방향’의 후속 조치로, 올해에는 원전과 섬유 산업이 새롭게 추가됐다.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27일까지 분야별 담당 기관으로 신청서와 추천 요건에 해당하는 증빙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지난해 추천기업 123곳은 올해 별도 신청 없이 정책금융기관 심사를 거쳐 우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첨단산업 초격차 확보와 주력산업 대전환을 위한 정책금융 지원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금융위원회 및 정책금융기관과 함께 밀착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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