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 네이버 3% 오름세

1분기 영업익 4393억 원…전년 분기 比 32.9%↑


네이버(NAVER(035420))가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1분기 실적에 힘입어 주가 오름세를 보였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네이버 주식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3.07% 오른 19만 4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는 개장 전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9% 증가한 439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같은 기간 2조 5261억 원으로 10.8% 증가했다. 매출은 1분기 기준 최대치이며, 영업이익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올 1분기 실적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064850)에 따르면 네이버는 이 기간 매출 2조 4955억 원, 영업이익 3895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4월 초 개편을 통해 더욱 세분화되고 전문화된 사업 조직을 기반으로 시장 동향에 기민하게 대응하며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데 집중하고 있다”며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검색 등 네이버의 핵심 기술을 활용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한편, 장기적인 기술 성장을 창출해 네이버의 본연의 경쟁력을 보다 빠르게 강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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