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교육원에서 어린이날 '로봇'과 놀자

4일부터 이틀간 미래 사회 체험 기회 제공

경남 의령군에 있는 미래교육원에서 학생들이 체험 등을 즐기고 있다. 사진제공=경남도교육청

경남 의령군에 위치한 경남도교육청 미래교육원이 어린이날을 맞아 '로봇과 함께하는 어린이날 행사'를 통해 미래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미래교육원은 4일부터 이틀간 미래교육의 이해도를 높이고 미래 사회와 관련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행사를 연다고 3일 밝혔다.


행사 기간에는 ‘체험누리 전시 콘텐츠 체험 이벤트’를 통해 로봇 강아지, 로봇 댄스, 로봇 배틀 등 다양한 로봇을 체험할 수 있다. 또 △창의융합 놀이터 9개 전시 콘텐츠 △디지로그(digilog) 모험터 2개 주제 14개 미션 해결형 체험 △미래교육 나눔터 4개 공간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배움누리 미래교실 무료 수업 이벤트’에서는 미래 사회의 6가지 핵심 주제인 △미래 라이프 △디지털 헬스 △미래지구 △공간과 모델링(가상 현실, 증강 현실, 3차원 모델링) △미래 모빌리티(자율주행자동차) △로봇과 사람에 대한 수업을 진행한다. 특히 어린이날을 맞아 기존 주말 진행하는 수업의 1.5배를 확대 개설해 432명이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


이 밖에 미래교육원은 ‘미래 사회, 미래교육, 어린이가 우리의 미래입니다!’를 표어로 중앙 로비를 캐릭터 맞이, 풍선 아트 등 어린이날 친화적 공간으로 꾸민다. 또 입장하는 모든 어린이에게 간식을 주고 수업에 참여하는 어린이에게 코딩 세트를 선물로 증정한다.


행사는 경남지역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이수광 미래교육원 원장은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의 놀 권리를 보장하고 미래 체험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서 기쁘다”며 “장차 미래의 주인공이 될 어린이가 이번 체험으로 기존에 알지 못한 새로운 자신을 발견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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