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스&] 유전자 지배 사회

최정균 지음, 동아시아 펴냄


현대 사회와 정치, 경제, 문화를 진화와 유전자의 관점에서 조망했다. ‘네이처’ ‘사이언스’ 등의 학술지를 기반으로 오늘날의 불평등과 혐오정치, 능력주의 문화를 살폈다. 유전자 속 각인된 인간의 생존과 번식 본능이 어떻게 왜곡돼 혐오와 사회적 낙인으로, 과시적 소비와 기득관 체제 정당화로 이어졌는지 살펴본다. 인간이 유전자를 따르는 데서 나오는 비극들에서 벗어나는 길로 안해해준다. 1만 7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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